MBC 이선영 기자
‘초등학생 당근칼’ 자막 논란
과거 ’19금 스트립쇼 브이로그’
왜곡된 자막을 삽입해 남녀 갈등을 조장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기자가 과거 개인 채널에 올린 영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MBC 뉴스데스크의 이선영 기자는 당근칼에 대한 교육 현장의 반응을 취재 보도하는 과정에서 한 남자 초등학생의 인터뷰에 왜곡된 자막을 붙여 송출했다.
당근칼을 가진 남자 초등학생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이 기자가 당근칼로 노는 방법을 묻자 남학생들은 “이렇게 해 가지고 찌를 수 있어요”, “여자애들도 해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뉴스에는 “여자애들 패요”라는 자막으로 방송됐다.
심지어는 “여자애들 패요”라는 자막 이후에 여자 초등학생들에게 “(당근칼로) 맞아본 적 있어요?”라고 묻자 여자 초등학생들이 “아 네, 아파요. 겁나 아파요”라고 답하는 방송이 송출됐다.
뉴스 보도 후 일부 시청자가 “자막 기입이 잘못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해당 사실이 논란이 되자 이선영 기자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이선영 기자가 운영 중인 개인 유튜브 채널에 지난 2019년 ’19금 스트립쇼 관람 브이로그’를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 기자는 LA 버킷리스트라며 19금 스트립쇼인 ‘Magic Mike Live show’를 관람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가 올린 영상에서 출연 남성들은 상의를 탈의하고 단체로 댄스를 추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성기를 모자로 가린 채 올누드를 공개한 남성 출연진의 모습을 그대로 담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은 “MBC의 품격을 보여주시는 기자님이시네요”, “어린아이 이용해서 남녀갈등 조작 왜곡 뉴스 만들어 놓고 남성 세미누드 스트립쇼를 보러 가셨군요”, “자기가 보는 건 옴므파탈(?)”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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