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6기’ 옥순 논란
자작글에 비방글까지
“자작 아냐. 아는 지인”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영숙을 고소하겠다며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옥순이 지인을 통해 타 출연자 비방글을 올린 정황이 포착되어 화제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옥순과 영숙의 갈등 시작이 ‘옥순의 자작 의심 사건’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며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59.15’라는 IP를 가진 누리꾼이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나는 솔로’ 게시판에 “옥순이 27살 때 남자 다 후리고 다녔겠네”라는 글과 함께 같은 16기 여성 출연자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살찌면 한가인 살 빠진 서예지로 왔누”, “서예지 윤아 여리여리 역대급 예쁘던데 보는 내내 빠져들었네”라며 옥순의 외모를 치켜세웠으며, “영숙 코 세웠노”, “여출 중 순자가 제일 못났누”라며 다른 출연자들의 외모를 폄하했다.
그런데 최근 16기 단체 대화방 내용이 공개되면서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이 옥순의 지인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
동일한 IP로 계속해서 악플이 달리자 출연자들은 비방글을 올린 IP 이용자를 고소하겠다고 했다. 이에 단톡방에서 옥순이 그가 “자신의 지인”이라고 밝혔다.
옥순은 “방송 끝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생겼는데 뭐든 도와준다고, 같이 일하기로 했다. 사진 좀 보내라고 해서 SNS를 갈무리하고 뭣도 모르고 그냥 줬다”고 말했다.
잠시 뒤 “저에 대한 너무 안 좋은 말만 올라와서 디시인사이드에 제 칭찬글을 지인들에게 부탁드렸다. 제 지인들이라 꼭 고소하라고는 말씀 못 드리지만 지인들 대신해서 정중히 사과드린다”라는 말을 끝으로 단톡방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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