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봤더라…’ 전혜진 친구 연기 중인 ‘남남’ 여배우의 정체

배우 김혜은
‘남남’ 모녀의 친구 미정 역
매력적인 ‘언니’ 면모 뽐내

배우 김혜은이 따뜻한 인간미와 화통한 ‘걸크러시’ 면모를 선보이며 ‘남남’의 재미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혜은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에서 은미(전혜진 분)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진희(최수영 분)의 또 다른 엄마와도 같은 이모 미정 역으로 무한한 매력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극 중 미정은 과거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에 시달린 은미를 구하고,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 미혼모가 된 그의 딸 진희의 육아를 아무 조건 없이 함께 하는 의리 있는 인물이다.

그는 은미와 진희 모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최고의 친구’이자 보호자로 곁에 두고 싶은 매력적인 언니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김혜은은 은미-진희 모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며 자매 같은 친구의 모습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승화시키며 또 다른 가족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첫 등장 때부터 은미와의 남다른 우정과 진희를 향한 진하고 따뜻한 애정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그의 활약은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친구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미정은 은미의 삶을 뒤흔들어 놓은 진희의 친부 진홍(안재욱 분)이 등장하자 광기에 물든 눈빛으로 분위기를 제압했으며, 그 동안 한이 서린 분노를 서늘하면서도 조용하게 표출했다면, 이번에는 걸크러시 넘치는 파워로 그 동안 묵힌 복수를 펼치며 속 시원한 사이다 재미를 선사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여전히 진홍을 보고 심란해하는 은미를 보며 안타까워하면서 걱정을 하면서도, 다시 그와 연애를 하고 싶어하자 은미의 등을 세차게 내리치면서 따끔한 조언을 하는 모습에서 모두가 원하는 이상적인 친구의 모습 그 자체였다.

이처럼 김혜은은 ‘남남’에서 친근한 매력을 지닌 최고의 캐릭터이자, 자주적이면서도 멋진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경계 없는 연기력으로 매번 자신이 연기하는 인물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만큼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