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 ‘유퀴즈’
영화 ‘인간중독’ 언급
“사실 고민이 많았다”
파격적인 데뷔 이후 최근 승승장구 중인 배우 임지연이 데뷔작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임지연이 출연했다.
이날 임지연은 데뷔작으로 ‘인간중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인간중독’은 베트남전 당시 군 관사에서 위험한 사랑에 빠진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임지연의 파격 노출과 높은 수위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임지연은 “쉽지 않았지만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했다. 대본 속 ‘종가흔’이란 인물이 되게 좋아서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임지연은 오히려 촬영을 마친 뒤 두려움이 생겼다고 한다.
임지연은 “첫 데뷔작이라고 했는데 부모님이 스크린에서 그런 모습을 보셨을 때 어떤 기분이 들까 너무 두려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가 나를 창피해하고 무서워하고 상처받지 않을까’ 하는 엄마 걱정이 너무 컸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시사회를 찾은 어머니는 꽃다발을 건네며 “우리 지연이 너무 예쁘다”라고 말해주었다고 한다.
임지연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그 순간이 아직도 연기를 포기하지 못하는 큰 버팀목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