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종목 채택된 e스포츠
LoL 주장으로 나선 페이커
결승전 유니폼 사인 공약
이달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16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가 주목되는 이유는 e스포츠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단연 ‘페이커(이상혁)’이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치러진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그가 다시 한번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지난 30일 페이커를 비롯한 김헌우(브레이킹), 오상욱(펜싱), 김선형(농구) 등 8명의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출전에 앞서 간단한 출정식을 가졌는데, 이날 페이커가 밝힌 금메달 공약에 팬들의 환호성이 터지고 있다.
페이커는 “대회까지 3주 정도 시간이 있기 때문에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굳은 다짐을 다졌다.
이어진 메달 공약에서 다른 선수들이 팬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고 말한 가운데 페이커는 다른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그가 “밥은 혼자 먹겠다. 식사 대접보다는 결승전에서 입은 유니폼에 사인을 해서 경품으로 드리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페이커는 “5년 전 대회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이번엔 다르다”며 “지원군도 많고, 선수들도 든든해서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할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e스포츠 팬들은 “결승전 유니폼을 준다고? 오히려 좋다”, “귀한 거 아니냐, 너무 갖고 싶다”, “제발 저 주세요”, “이번에는 꼭 금메달 목에 걸었으면 좋겠다”, “상혁이 형 믿어요”, “페이커하고 싶은 거 다 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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