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로 난리났던 피트니스 모델, 강간미수로 실형까지 받았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에덴’
출연하자마자 논란된 양호석
강간미수 혐의로 2심에서 실형

유흥업소 종업원 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화제다.

지난 24일 서울고법 형사9부(전지원 구태회 윤권원 부장판사)는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호석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0개월 및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기록과 변론을 종합하면 원심의 판단은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검찰, 양호석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지난 2월 양호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양호석은 지난해 8월, 전 연인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것은 물론 현장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다.

당시 양호석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집행유예 기간 안에 강간미수 재판을 받게 됐다.

이에 총 16개월의 징역을 살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

양호석은 지난 2019년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차오름을 폭행한 뒤 설전을 벌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에도 양호석은 폭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양호석은 ‘2015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 모델 종목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해 IHQ 연애 예능 프로그램 ‘에덴’에 출연했다.

출연하자마자 폭행 혐의 등이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