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MLB 시절 부항 기계 직접 사용
이대호 “미국 리그에 한의학 유행시켜”
로맥은 한의원·찜질방 체험

야구선수이자 방송인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시절 한의학을 직접 알렸던 일화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제이미 로맥을 위해 동생들이 직접 준비한 특별한 ‘할아버지 코스’ 여행기가 그려졌다.
‘할아버지 코스’를 준비한 동생들의 정체는 김태훈과 박민호였다. SSG 랜더스 시절부터 로맥과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두 사람은 로맥을 위해 맞춤형 여행 코스를 직접 준비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한의원이었다. 김태훈은 “맥 형 나이를 보면 이제 주기적으로 한의원에 가야 한다”라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검사에 들어가자 예상 밖의 결과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로맥은 인바디 검사에서 무려 99점을 기록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대호는 “미국 리그에 한의학을 유행시킨 건 박찬호”라며 박찬호가 직접 부항 기계를 가져가 사용했던 일화를 꺼냈다. 반면 니퍼트는 “바늘이 무서워서 한의원은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라고 털어놔 예상 밖의 ‘쫄보’ 면모를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번째 ‘할아버지 코스’는 찜질방이었다. 평소에도 사우나를 즐겨 찾았던 로맥에게 찜질방은 한국을 떠난 뒤에도 유독 그리웠던 장소 중 하나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대호와 니퍼트 역시 선수 시절 경기 전후로 사우나를 즐겨 찾았다며 로맥의 마음에 공감했다.

특히 니퍼트는 “한국에서 처음 사우나에 갔을 때 다 벗고 들어간다고 해서 너무 놀랐다”라며 당황스러웠던 첫 경험을 떠올려 웃음을 더했다.
본격적인 찜질방 체험이 시작되자 로맥은 박민호가 직접 만들어 씌워 준 ‘양머리’에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동생들과 남자들의 자존심을 건 사우나 오래 버티기 대결까지 벌였다. 특히 고온의 불가마 안에서 푸시업부터 복근 운동까지 선보이며 ‘사우나 마니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뜨거운 불가마 속에서 펼쳐진 자존심 대결 역시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한편 박찬호는 1994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에는 방송과 야구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