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 이은미 15주기
앙심 품은 전 연인의 범행
고인 향한 추모 이어져

그룹 아이리스의 멤버 이은미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5년이 흘렀다. 지난 2011년 6월 19일 이은미는 경기 시흥시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전 남자친구 조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수차례 찔려 향년 25세로 사망했다.
수사 결과 조 씨는 결혼까지 약속했던 이은미가 이별 의사를 밝히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귀가하던 고인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공격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
사건 직후 공개된 CCTV에는 이은미가 가해자에게 끌려가는 장면이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조 씨는 범행 다음 날 새벽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상행선 주차장에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으며 체포 후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했으나 같은 해 12월 19일 열린 2심에서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현재도 복역 중이며 만기 출소 예정 시기는 2028년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동생은 사건 당시 “우리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편안히 갈 수 있도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15주기를 맞아 팬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아직도 너무 충격적이다”, “하늘에서는 행복하길 바란다”, “믿기지 않는다”, “계속 기억하겠다”, “잊지 않겠다”,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 등 고인을 기리는 메시지가 잇따랐다.

이 사건은 당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으며 이후 이은미가 활동하던 그룹 ‘아이리스’도 결국 해체 수순을 밟았다. 고인은 현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위치한 동화추모공원에 안치돼 있다.
한편 故 이은미는 2000년 i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열전! 가수왕’에서 대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5년 여성 트로트 그룹 ‘아이리스’ 멤버로 데뷔해 싱글 앨범 ‘Message Of Love’를 발표하며 활동했다.
비극적인 사건으로 생을 마감한 뒤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인을 기억하는 팬들과 대중들의 추모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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