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이정우, 지난 5일 별세
1990년대 인기 가수 세션맨으로 활동
2017년 첫 솔로 앨범, 소회 밝히기도

밴드 쿠바의 기타리스트 이정우(JW)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정우는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세. 유족은 장례 절차를 마친 뒤 지난 7일 고인의 발인을 엄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인의 아들인 이상준 씨는 10일 개인 SNS를 통해 “조문 와주시고 또 위로의 말씀 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빠는 길었던 육체적인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한 주님 곁으로 가셔서 실컷 연주하며 저희 가족들을 돌보실 거예요”라고 덧붙이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1971년생인 고인은 지난 1990년 데뷔해 가수 이문세, 이승철, 김건모 등 당대 인기 가수들의 기타 세션으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1998년에는 밴드 ‘쿠바(Cuba)’를 결성해 1집 앨범 ‘People’을 발표했다. 해당 밴드에는 강수호가 드럼, 서영도가 베이스를 맡았으며 송용진도 보컬로 활동했다.
이후 쿠바는 2집 ‘Wrestler'(2005년), 3집 ‘Curopa'(2012년), 2집 재녹음 ‘New Wrestler'(2014년), 싱글 ‘Trace’, ‘Super Action Hero’, ‘Mood Swing’, Muse'(2015년) 등을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 밖에도 그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재즈아카데미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데뷔 27년을 맞은 지난 2017년에는 첫 솔로 앨범 ‘프린스(PRINCE)’를 선보였다.

당시 이정우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앨범에 대한 소회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또래 친구들은 자기 음악을 하는데 나는 테크니션일 뿐이었다”라며 “1990년대에 세션을 하면서 내 음악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라고 솔로 앨범을 발표한 배경을 전했다.
이어 “98년에 쿠바 앨범을 내긴 했지만 이 역시 밴드 이름으로 낸 것이다”라며 “이제는 내 이름을 단 앨범이 하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EP 3,4곡 내고 몇 년 활동하는 것. 참으로 의미 없는 일 같았다”라며 “아티스트로서 너무 게으른 것 아닌가”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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