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결국 입 뗐다
“요즘 전체적으로 국가가 정신이 없는데”…
“큰 이벤트 하나가 걸리면 국민들이 단합될 듯”

6.3 지방선거 이후 투표 용지 부족 사태 등 여러 이슈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송인 박명수가 입을 뗐다. 1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명수초이스,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언급했다. 그는 방송국에 전시된 전 축구선수 이영표의 사인이 담긴 공인구를 바라본 뒤 “가져가면 안 되냐”라며 특유의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박명수는 “대한민국의 승리를 다 같이 기원해 보자”라며 “우리 국민들에게 2002년의 영광과 기쁨을 줄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램을 전했다.
특히 그는 “요즘 전체적으로 국가가 정신이 없는데 큰 이벤트 하나가 걸리면 국민들이 단합될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도 큰 힘이 날 것이다”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박명수는 정치·사회 현안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혀왔다.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당시에는 해당 상황을 두고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하며 소신을 드러냈다.

지난달 29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사람 하나 잘못 뽑으면 나라가 작살 난다”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우리나라가 더 잘 살 수 있도록 똑 부러진 분을 뽑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하지만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박명수가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자 몇몇 누리꾼들은 그의 SNS를 찾아가 입장을 촉구했다.
이후 박명수는 지난 9일 진행된 라디오에서 한 청취자가 “초등학생 자녀가 가장 좋아하는 언론인으로 박명수를 적었다”라는 사연을 보내자 “나는 언론인이 아니다. 예능인으로 봐달라”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는 “저는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언론인은 아니다. 방송인이라고는 해도 된다”라며 “훌륭하신 기자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저는 그저 예능인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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