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여행사 대표 변신
“현장 직접 동행”
배우 내려놓고 인생 2막

배우 김지수가 CEO로 변신하며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렸다. 8일 김지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담은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배우로 살면서 얼마나 온실 속의 화초처럼만 살았는지 더 많이 느끼고 있는 요즘”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덕분에 산다는 말을 많이 하고 싶은 요즘”이라며 주변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김지수는 프라하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다. 화려한 메이크업이나 연출 없이도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편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최근 김지수는 체코 프라하에서 여행사 ‘지수 인 프라하’를 설립했다. 평소 여행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그는 “여행은 내 삶을 가장 깊이 바꿔준 경험이었다”라며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삶을 확장하는 경험을 대중과 공유하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라고 경영 철학을 밝힌 바 있다. 단순히 이름만 내건 대표가 아닌 실무 전면에 나서는 열정도 보였다. 김지수는 “대표라고 뒷짐 지고 있는 건 제 스타일이 아니다. 현장에 최대한 동행할 것”이라며 직접 발로 뛰는 경영 방침을 강조했다.

앞서 김지수는 지난 1월 자신의 SNS를 통해 “연기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는 것이 후회스럽다. 그 후회가 깊어가는 2025년을 보냈다”라며 “지금은 애정과 흥미를 가지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것을 구상하고 있고 구체화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 중에 있다”라고 예고하며 연예계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의 새 출발을 암시한 바 있다.
김지수는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90년대 국민 드라마 ‘보고 또 보고’로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여자, 정혜’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완벽한 타인’, ‘로망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베테랑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시간 지켜온 톱배우의 삶을 뒤로한 채 낯선 타지에서 경영자의 길을 개척 중인 그의 새로운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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