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스카 후보
‘갓진우’ 안효섭
데뷔 10년 만 첫 오스카

배우 안효섭이 돌연 한국을 떠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안효섭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참석을 위해 오는 14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 시상식은 15일(현지시간)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효섭이 참여한 작품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아이돌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으로부터 세상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서울을 배경으로 김밥, 컵라면, 목욕탕, 한의원 등 한국적인 문화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6월 공개된 이후 이 작품은 전 세계 누적 시청 수 5억 회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콘텐츠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흥행 성과를 거뒀다. 작품의 메인 OST ‘골든(Golden)’ 역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오르며 음악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안효섭은 이 작품에서 저승사자 콘셉트 그룹 ‘사자보이즈’의 멤버 ‘진우’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영어 더빙을 담당한 그는 전통 갓을 쓴 신비로운 이미지와 강렬한 카리스마로‘헌트릭스’와 대립하는 귀마의 최측근으로 등장했음에도 팬들 사이에서 ‘갓진우’라는 별칭을 얻으며 작품의 인기에 힘을 보탰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시상식을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헌트릭스’의 보컬을 맡은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오스카 무대에서 ‘골든’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한국 전통 악기 연주와 무용이 결합된 퍼포먼스로 꾸며져 작품의 문화적 영감을 표현할 예정이다.
앞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골든글로브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상식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최근 넷플릭스는 공동 연출자인 메기 강 감독과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과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속편 제작도 공식화했다.
이번 행보로 안효섭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오스카 시상식 현장을 찾게 되면서 팬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안효섭은 2015년 MBC 드라마 ‘퐁당퐁당 LOVE’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글로벌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스크린과 목소리를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글로벌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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