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호평 속 프로그램 첫방송 끝내
이효리가 먼저 따뜻한 손 내밀어 뭉클함 더해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

SBS ‘몽글상담소’가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호평 속에서 첫 방송을 마무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이하 ‘몽글상담소’/연출 고혜린) 1회는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특별 연애상담소 ‘몽글상담소’의 오픈과 함께 상담소장 이효리와 이상순 앞에 찾아온 세 명의 청년(이하 ‘몽글 씨’)의 8주간의 사랑을 찾기 위한 여정이 유쾌하게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이효리와 이상순은 ‘몽글 씨’들과 첫 상담을 가졌다. 첫 번째 ‘몽글 씨’는 지적장애를 가진 오지현이었다. 현재 오페라 가수·강연자·플루트 연주자·우쿠렐레 연주자·패션모델로 활동 중인 N잡러이자 모태솔로인 오지현은 “항상 연애가 궁금했어요. 멋진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라며 순수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오지현의 첫 소개팅을 위해 실전 연습을 도왔다. 이상순이 팔짱 끼기를 제안하자 오지현은 “지금은 그렇고 초면이니까 많이 친해지면 그때 끼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야무지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질척남’을 연기하는 이상순이 “한 번만 더 만나요”라고 생떼를 부리자 마치 어린아이를 달래듯 “안돼요~ 미안해요~”라고 선을 그어 이효리로부터 “우리보다 한 수 위”라는 평을 얻기도 했다. 두 번째 ‘몽글 씨’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유지훈이었다. 현재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유지훈은 칼 같은 일상 루틴, 솔직한 돌직구 언변과 꾸밈없는 행동이 매력적인 청년이었다. 유지훈은 상담보다 도넛에 한눈을 팔거나 소개팅 예행연습 중 첫 질문부터 “전화번호 저장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등 직진 본능을 드러냈다. 또 좋아하는 ‘말’ 자랑에만 집중하는 등 서툰 모습을 보였다. 이때 유지훈은 “소개팅하는 여자친구 앞에서는 트림하면 안돼요”라는 이효리의 조언에 “넵!” 하고 칼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여자친구가 말을 별로 안 좋아한다면 말 이야기를 더 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하는 해맑음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마지막 ‘몽글 씨’는 지적장애와 다운증후군을 가진 정지원이었다.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정지원은 유일하게 연애 경험이 있는 신청자였다. 정지원은 “여자친구와 손은 잡아봤지만 뽀뽀는 안 해봤다”라며 연신 얼굴을 붉혔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스테이크도 썰고 와인도 한잔 할 수 있는 곳에서 소개팅을 하고 싶다”라고 데이트 로망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정지원은 학창시절 발달장애로 인해 따돌림을 당했던 사연을 꺼내 놓아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에 이효리는 “여자친구가 아니더라도 친구가 좀 있으면 좋겠다. 우리랑 친구해요!”라고 따뜻한 손을 내밀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이상순과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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