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라진 ‘526만’ 먹방 유튜버
잠적한 지 7개월 만에 복귀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다”
SBS ‘스타킹’ 방송에도 출연했던 일본 유명 먹방 유튜버 키노시타 유우카(39)가 잠적한 지 약 7개월 만에 복귀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구독자 526만을 보유한 먹방 인플루언서 키노시타 유우카가 지난 2월 게재한 영상을 끝으로 돌연 사라졌다.
이후 7개월 만인 지난달 24일 키노시타 유우카가 복귀해 그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키노시타 유우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를 걱정시켜서 정말 죄송하다”라며 “예전에 조울증에 대해 언급한 적 있는데, 다시 우울증이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울증은 몇 번이나 겪었지만 이번에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정도로 증상이 심해서 유튜브나 SNS에 알릴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사람을 대면하는 것조차 두려웠다고 밝힌 키노시타 유우카는 “제 활동과 관련된 모든 것이 다 무섭다고 해야 하나. 생각만 해도 힘들어져서 활동을 중단했다”라며 “개인적인 메시지도 상대가 누구이건 간에 볼 수 없었다. 알림이 오기만 해도 무서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잠깐 나아져서 이른 아침 밖에 나가긴 했지만, 그 후에 다시 심해져서 또 집에만 있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유튜브 댓글 창을 오랜만에 열어봤는데,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고 정말 기뻐서 눈물이 났다”라며 “회복되고 나서 가능하면 활동을 재개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복귀 후 키노시타 유우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돌연 잠적했던 키노시타 유우카가 돌아오며 누리꾼들은 “기다리고 있었다”,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건강이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키노시타 유우카는 일본의 유명 먹방 유튜버로, 지난 2014년 SBS ‘스타킹’에 출연해 카레 30그릇을 먹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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