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미국 청춘스타
배우 겸 가수 제임스 대런 별세
향년 88세
1960년대 미국 청춘스타 배우 겸 가수 제임스 대런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대런의 아들 짐 모렛은 아버지가 전날 로스엔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울혈성 심부전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짐 모렛은 한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는 멋진 분이시기에 이겨내실 줄 알았다”라며 “늘 멋지셨던 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제임스 대런은 지난 1956년 영화 ‘럼블 온 더 독스((Rumble on the Docks)’로 데뷔했다.
제임스 대런은 1959년 개봉한 영화 ‘기제트(Gidget)’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기제트’는 젊은 서퍼 ‘문도기’와 서핑에 막 입문한 10대 여주인공 ‘기제트’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으로 제임스 대런은 ‘문도기’ 역을 맡았다.
이어 1960년 잇달아 개봉한 속편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해당 영화로 미국 내 서핑 열풍을 일으키는 데 일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뿐만 아니라 제임스 대런은 당시 아이돌 스타로 떠올라 음반사와 계약을 맺고 ‘굿바이 크루얼 월드(Goodbye Cruel World)’를 비롯한 싱글 음반을 발매했다.
그는 빌보드 핫100 차트 10위권에 오르는 등 가수로도 성공을 거뒀다.
이후 1980년대 제임스 대런은 TV 시리즈 ‘T.J.후커’에 출연하다가 감독을 대신해 잠시 연출을 맡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제임스 대런은 감독으로 변신해 10여 년간 ‘멜로즈 플레이스’와 ‘베벌리힐스 아이들’ 등 인기 시리즈의 일부 에피소드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임스 대런은 지난 1995년 글로리아 테를리츠키와 결혼했으나, 1958년 이혼했다.
이후 1960년 에비 노런드와 결혼해 세 아들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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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하려는 내용을 제대로 전해주세요 년도가 맞지않는다든지 문맥이 안맞으면 독자는 매우 헷갈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