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좋아하던 젊은 여성
아크로요가 하다가 넘어져
결국 목 아래 모두 마비돼
미국의 한 여성이 아크로요가를 하다가 전신 마비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애비 와이스는 평소 운동을 좋아했다.
특히 요가와 아크로바틱을 결합한 아크로요가를 자주했다. 지난 6월 애비 와이스는 어려운 동작을 시도하다가 넘어져 척수를 다쳤다.
결국 애비 와이스는 목 아래가 모두 마비돼 몸 전체를 움직일 수 없게 됐다. 애비 와이스의 아버지는 “아크로요가가 뭔지 몰랐는데, 알았다면 하지 못하게 말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애비 와이스는 가족과 함께 시카고로 돌아와 의료 시설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애비 와이스가 염증이 가라앉으면 약간의 움직임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의료진에 따르면 애비 와이스가 회복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이후 지난 7월 의료비를 위해 설립한 모금 사이트 ‘GoFundMe’에 그의 친구가 애비 와이스의 상태가 나아졌다는 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애비 와이스의 친구는 “그녀가 1시간 동안 스스로 호흡했다. 이것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이것은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크로요가는 요가와 아크로바틱을 결합한 운동 방식으로 혼자 수련하는 대부분의 요가와 달리, 여러 명의 파트너와 함께 동작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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