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은메달’ 김예지
기자회견 중 경련 후 실신
10분 만에 의식 회복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기자회견 중 경련으로 쓰러졌다.
9일 오전 김예지 선수는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갑자기 경련과 함께 쓰러져 현장에서 곧바로 응급처지가 실시됐다.
김예지 선수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10분 만에 의식이 회복된 상태다.
임실군 관계자는 “구급차로 의료원 이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예지 선수는 10m 공기권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김예지 선수는 사격 자세와 표정 등으로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됐다.
특히 일론 머스크는 김예지 선수를 보고 자신의 SNS를 통해 “액션 영화에 사격 세계 챔피언 김예지가 나오면 멋질 것 같다.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 할 필요 없이 그 자체가 영화다”라고 극찬했다.
김예지 선수는 1992년 생으로 2018년부터 임실군청 사격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예지 선수는 2018년 말 결혼과 육아로 선수 생활을 잠시 중단했으나, 2019년 4월 복귀한 바 있다.
김예지 선수의 주 종목은 25m 권총으로,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예지 선수의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 0점을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으나, 그는 “내 인생에서 사격이 끝난 건 아니다”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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