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탕첸팅 선수
착시로 매우 가는 허리로 보여
누리꾼들 “두 번이나 다시 봤다”
파리 올림픽에서 중국 수영 선수의 엄청나게 가는 허리 라인이 시청자들을 경악시킨 가운데, 사실 수영복 때문에 벌어진 착시라는 것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days에 따르면 30일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100m 평영 결승전을 시청자들은 중국 수영 선수 탕첸팅(20)을 주목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그가 주목 받은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다.
탕첸팅은 민트와 푸른 색상의 스피도 수영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다이빙을 준비하는 그의 원피스 수영복은 측면의 파란색이 경기장 벽의 파란색과 정확히 일치했고, 이는 마치 허리가 엄청 잘록해진 것 같은 착시를 일으켰다.
이 장면은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이 착시 현상에 “올림픽인가, 오젬픽인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오젬픽은 당뇨병 약으로, 최근 체중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예인을 비롯한 인플루언서들이 체중 감소를 위해 사용하며 주목받고 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미국의 드래그 퀸이자 벌레스크 퍼포머인 바이올렛 차츠키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18인치(45.72cm)의 가느다란 허리로 유명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탕첸팅이 다이빙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잘못 본 줄 알고 두 번이나 다시 보았다”고 회상했고, 다른 이들은 착시를 발견하자마자 “웃음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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