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7군 아파트서 시신 발견
왼쪽 다리 절단에 상처 다수
주민들, 여성 한국인이라고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인 여성이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tiin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었으며, 피해자는 온몸에 상처를 입고 절단된 부위가 다수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주민들은 피해자가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를 토대로 철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과 유사하게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도 한국인 여성들이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이 있어 충격을 준 바 있다.
지난 5월 30일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는 한 한국 남성이 함께 투숙한 한국 여성의 목을 조르고, 베개로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사전에 성관계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고, 그 끝에 참극이 벌어졌다. 해당 남성은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알려져 있으며, 사건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 했으나 제지되었다.
또 다른 사건으로는 2023년 6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BJ아영의 사망 사건이 있다. 33세의 BJ아영(본명 변아영)은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으며, 발견 당시 붉은 천에 싸여 웅덩이에 버려져 있었다.
“변씨가 숨진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병원 소유자인 중국인 부부가 체포됐으나, 사망 원인과 관련된 많은 의문점들이 남아있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했다. 특히 변씨의 옷차림과 시신 상태 등을 고려해 성폭행 가능성도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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