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잼버리 폐영식 K팝 콘서트
정부 ‘아이돌 동원령’ 논란
문체부 “전적으로 KBS 책임”
11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직전까지 ‘동원령’에 가까운 아이돌 섭외 소식에 대중은 “정부가 소속사 괴롭히고 출연을 강요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는데, 이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답을 내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날 잼버리 일일 브리핑에서 “콘서트 출연진 섭외는 KBS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했다”면서 “정부가 특정 출연진을 요청하거나 섭외를 해달라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일 전북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에서 열기로 했던 콘서트를 태풍 카눈 영향으로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등 날짜와 장소를 변경했다. 이에 정부는 바뀐 일정에 출연 가능한 아이돌 가수를 섭외하느라 동분서주했다.
그러다 별안간 콘서트와 같은 날 방영하는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가 결방 소식을 알렸다. 이때 KBS는 이유는 거론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아이돌이 많이 출연하는 음악 프로그램이 콘서트와 동시간대 방송되면 무대에 오를 가수들을 섭외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결방을 지시한 것이라 추측했다.
문체부는 “섭외를 해달라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공교롭게도 11일 뮤직뱅크에 출연 예정이었던 NCT드림, 뉴진스, 있지, 더보이즈 등 대다수가 이번 콘서트에 참여한다.
특히 논란이 된 건 그룹 ‘아이브’가 전날 갑자기 출연을 확정한 점이다. 아이브는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행사장에서 열릴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후 날짜와 장소가 변경되면서 일정상 라인업에 빠졌다가 이날 최종 합류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아이브가 출연 약속을 지키고자 다른 일정을 조정해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다만 누리꾼들은 이러한 해명에도 “압수수색 당하는 대신 아이돌을 내보내기로 한 거구나”, “KBS는 문체부 산하 아닌가요? 지금 자기들이 무슨 말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 사회주의 공산국가였구나”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3
naksan13
참 이렇게 치졸하고 야비하고 비열하며 게다가 천박하기 까지 정말 뭐라 표현할 수가 없다. 성뭐라는 것이 BTS를 거의 징발하라는 수준으로 요청을 하며 전정부씨가 어쩌고 저쩌고 한게 며칠이나 지났다고 이번에는 KBS 탓을 하며 이 것들은 전정부씨 남탓씨가 아니면 뭐 할 말이 없나보다. 개하고 비교하면 개조차도 화를 낼 것 같다. 닝기리
개만도못한굥
닝기리... 드럽게 공교롭다...
ㅋㅋㅋㅋ 저 미친 XXX들 하는 꼬라지 좀 보소... 잼버리 주무부처가 KBS냐 이 XXX들아~~ 하아... 진짜 답없는 XX들이네... 니들같은 쓰레기 퍼질러 낳은 부모탓이라고 해라... 개만도 못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