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오 형제 육아 비화 털어놓으며
결국 참아왔던 눈물 쏟아냈다
“최선 다해서 노력할게”

코미디언 정주리가 결국 눈물을 흘려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는 정주리가 출연해 ‘부모 역할은 죽어야 끝난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주리는 현재 오형제를 양육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엄마랑 자고 싶어 하지 않나. 어린아이는 젖을 먹이며 재웠는데 그러면 다른 애들이 ‘엄마 팔베개 할 거야’, ‘엄마 다리 안고 잘 거야’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잠을 자도 너무 피곤하고 자는 것 같지 않다. 그런데 그만큼 아이들이 저를 의지하고 사랑하는 거니까 그것도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주리는 아들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가슴을 졸였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다치는 것도 저희 애들은 다 남자애들이라 다 한 번씩 응급실에 다녀왔다“라며 “넷째는 2층 침대에서 떨어져서 응급실 가서 스테이플러로 박고 오고”라고 덧붙이며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또한 정주리는 주변인들의 오해 섞인 반응에 대한 억울함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다들 주변에서 ‘너는 아이를 건강하게 태어나게 하고 왜 아이를 늘 다치게 하냐?‘라고 한다. 제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눈 깜짝할 사이에 사고가 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더 세세하게 보지 못해 미안하다. 다른 아이를 보살필 때 이런 사고가 벌어진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정신적으로 아이들을 못 보살펴준다는 걸 느꼈다”라며 자책감을 내비쳤다.

또한 정주리는 “첫째가 학교 다녀와서 뭔가 이야기하려고 하면 ‘잠깐만 애들 재워야 한다. 내일 얘기할까?’라고 하게 된다. ‘엄마 안고 자고 싶다’라고 해도 ‘미안하다. 아기 재워야 해 너도 알잖아’라고 한다. 미안하더라”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큰아들이 ‘엄마가 다섯 명이면 좋겠어’라고 하더라. 듣고 나니까 정말 미안하더라. 저 혼자 고군분투한다고 생각했는데 애들도 힘들었던 거다. 생각해보니까 그냥 제가 낳기만 한 건 아닌지”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MC 김용만이 장남을 향한 영상 편지를 제안하자 정주리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요즘 가장 마음 아픈 애가 첫째이긴 하다. 첫째 꿈이 저와 데이트하는 거다. 병원 가는 날을 좋아한다. 병원 갔다가 엄마랑 밥도 먹고 카페에서 주스도 마시니까 병원 가는 날을 기다린다. 그런 것 하나도 너무 다 미안하다”라며 오열했다.
정주리는 첫째 아들에게 “엄마가 최선을 다해서 너와 계속 행복한 시간, 추억 쌓도록 노력할게. 엄마도 계속 표현할게. 엄마가 표현하지 못해서 미안해. 너무 사랑해”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1살 연하의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어 슬하에 다섯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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