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교장으로 새 출발 알렸다
“레크리에이션 전공도 교장 가능하냐”
자질 검증 두고 결국 폭발

코미디언 이수근의 의외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웰컴 투 수근스쿨’에는 교장 이수근을 비롯해 이미주, 임우일이 ‘수근스쿨’의 학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이수근은 동료 교사로 합류한 임우일과 이미주를 마중하기 위해 직접 의성읍을 찾았다. 목적지에 도착한 임우일과 이미주는 본인들이 교사로 채용된 교육기관 명칭이 ‘수근스쿨’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당혹감을 표했다.

이에 임우일은 “우일 스쿨도 있고 미주 스쿨도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미주 역시 “수근, 우일, 미주 셋이니까 수우미 학교는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동료들의 요구가 빗발치자 이수근은 “학교가 잘못되더라도 책임질 사람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라며 교장으로서의 남다른 의식을 드러내며 동료들을 설득했다.
이어 이수근의 자질 검증을 위한 돌발 청문회가 전개됐다. 전공을 묻는 임우일과 이미주의 질문에 이수근은 “생활 여가 체육”이라고 답한 뒤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상황을 모면했다.

이에 이미주가 “아 레크리에이션”이라고 받아치자 임우일은 “레크리에이션 전공도 교장 선생님이 될 수 있냐”라며 합리적인 의구심을 제기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세 사람은 12명의 학생 앞에서 자기소개를 진행했다. 무거웠던 교실 분위기는 마지막 순서인 임우일의 유행어로 반전됐다. 이에 임우일은 “오늘은 나의 날”이라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이수근은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의 ‘고음불가’, ‘키 컸으면’ 등 다수의 히트 코너를 흥행시키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특히 그는 KBS 2TV ‘1박 2일’의 원년 멤버로서 ‘국민 일꾼’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대중적인 인기를 확보했다.

또한 이수근은 2008년 12세 연하의 아내 박지연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 비하인드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수근은 “‘고음불가’로 잘되고 나니 다 자신이 있더라. 그래서 내가 아내를 6개월 쫓아다녔고 아내는 ‘아저씨는 아니다’라고 했지만 결국 프러포즈해서 제 아내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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