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미나, 母 회상
“엄마가 생전에 출연하신 영화”
“볼 자신이 없었는데 용기 내어…”
가수 미나가 돌아가신 모친 故 장무식 씨를 회상하여 유작의 존재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2일 미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가 생전에 출연하신 영화, ‘정읍실버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보따리 탈출 작전’이 KBS 1TV에서 1월 3일 오후 1시에 방영된다”라고 알리는 글을 게시했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19회 정읍 전국실버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보따리 탈출 작전’(감독 신춘몽)이 작품이 미나 모친 故 장무식 씨의 유작이 됐다는 소식을 알린 것이다.
미나는 해당 게시물에 “엄마가 보셨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 “60대 이후에 연기학원 다니시다가 생활 연극도 하시고 독립영화도 조금 찍으셨었는데 TV에 방영이 된다고 한다”며 모친의 모습이 담긴 장면을 여러 장 첨부했다.
이어 “몇 달 전에 영화 나왔을 때는 엄마 돌아가신지 얼마 안 돼서 볼 자신이 없었는데 용기 내어 영상 캡처해 봤다”라며 모친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故 장무식 씨는 대장내시경을 수면으로 받고 부작용으로 3개월 간 섬망 증상에 시달리다 자택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지난해 3월 22일 향년 7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故 장무식 씨는 지난 2019년 배우 나기수와 황혼 재혼하여 MBN 예능 ‘모던 패밀리’를 통해 두 사람의 재혼식을 공개하고, 이후에도 종종 방송에 출연해 재혼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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