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격수’ 김부선, 윤석열·김건희에 극대노 하더니… ‘반전’ 근황

김부선, 개인 채널 통해 비상계엄 사태 비판
“이재명 대통령 되면 尹처럼 계엄령 때리겠냐”
‘정치적으로 가장 희생당한 여배우’ 주장해

배우 김부선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교하며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했다.

지난 22일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비겁한 쫄보 윤석열”이라는 제목으로 구독자들과 라이브 소통을 진행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부선은 “재명이 말 아니면 할 말이 없니. 재명이 없었으면 어쩔뻔했냐”라는 댓글에 “재명이가 대통령 되면 윤석열처럼 계엄령 때리겠냐. 누가 해도 윤석열, 김건희만큼 하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의 과거를 언급한 네티즌에게 “나하고 이재명이 무슨 관계인지 당신들이 봤냐”라며 “당신들이 부선이를 아냐? 무고죄로 고소당하기 싫으면 꼴값 떨지 마”라고 경고했다.

정치 얘기는 마음속으로 하라는 지적에는 “내가 정치적으로 가장 희생당한 여배우다. 난 대한민국 국민 아니냐? 내 나이 6학년(60대)이야. 뭘 꿇릴 게 있다고. 내가 김건희처럼 주가 조작을 했냐, 학력 위조를 했냐. 재혼인데 초혼이라고 뻥을 쳤냐? 부끄러운 줄 알라“며 분노했다.

또한 그는 “국민의힘은 정당이 아니고 이해 집단이다.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엄하게 꾸짖는 게 진짜 보수의 정신이다. 보수의 가치는 법치, 안보를 지키는 거 아니냐. 윤석열은 탐욕이 자기 무덤을 판 거다. 계엄령이라니 욕도 아깝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윤석열 씨 비겁하다. 나오세요. 검사 아닙니까. 법 대로 법치를 지켜라. 그게 당신을 지지한 사람에 대한 예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부선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김건희 특검 가자’,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의 제목으로 비판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1983년 영화 ‘여자가 밤을 두려워 하랴’로 데뷔한 김부선은 ‘내 머리속의 지우개’, ‘친절한 금자씨’, ‘천일의 약속’, ‘아랑 사또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