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피오
돌아가신 어머니 소원
해병대 삼전사기
남자 아이돌그룹 블락비 피오가 해병대에 가기 위해 삼전사기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국방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피오는 해병대에 3번 떨어졌지만 4번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제가 멋있는 곳에서 군 복무하기를 원하셨는데 이 소원을 들어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입대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27살 때 처음 해병대에 지원했는데 27살부터 29살까지 3번 모두 떨어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신체등급도 1등급이 나왔는데 왜 떨어졌을까 싶었다”라며 해병대에 가기 힘들었던 과정을 밝혔다.
피오는 해병대 탈락 이유에 대해 “제가 고등학교 때 데뷔를 하게 돼서 고등학교 출석 일수가 부족해서 떨어졌다. 어떻게 하면 입대를 할 수 있을까 하다가 ‘해병대사령부 군악대 시험을 보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전역을 앞둔 소감으로 “저에게 해병대란 또 한 번의 도전이었던 것 같다. 제 스스로 저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되는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다. 훈련병 때는 특히나 더 힘들었고 군복무 기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남자라면 꼭 한 번 경험해보면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다른 부대가 아닌 해병대로 입대해서 제 자신한테도 ‘잘 이겨냈다. 잘 버텼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하다. 신체적으로 건강해진 것이 티가 나는 것 같고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피오는 2023년 9월 27일 해병대 군악대 복무 후 만기 전역 소식을 전했다.
한편, 피오는 현재 연극 ‘나와 할아버지’에서 ‘준희’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나와 할아버지’는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작가 준희가 할아버지와 함께 그의 은인을 찾아다니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11월 24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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