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용감한형제 근황
브브걸 역주행 당시 부친상 겪어
이후 공황 장애와 공황 발작 앓아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브레이브걸스 역주행 이후 방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대표 용감한형제가 출연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용감한형제는 자신이 프로듀싱한 그룹 브레이브걸스를 언급하며 “2017년에 나왔던 ‘롤린’이라는 음반이 2021년도에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면서 역주행했다. 21년도에는 사실 브레이브걸스의 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시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잘 되고 기쁨을 느꼈는데, 음반을 준비할 때쯤에 가정사가 생겼다. 아버지가 코로나 시기에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용감한형제는 “정작 가장 중요한 가족도 못 지키면서 음악해서 얼마나 성공을 누리려고 하냐는 생각이 그때 들었다. 거의 1년을 넘게 폐인처럼 지냈다”고 말했다.
그는 브레이브걸스와 재계약을 하지 못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러고 나서 브레이브걸스 친구들이 ‘회사 나가서 해보겠습니다’라고 하는데 붙잡지 못하겠더라. 당시 공황 장애와 공황 발작을 좀 세게 앓고 있어 심리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 친구들 의견대로 ‘그러면 그렇게 해라’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용감한형제는 “(몸에) 마비가 오고 발작 오고 기절하고. 지금도 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브레이브걸스의 트로피를 보여주며 “힘들 때 함께 고생한 친구들이라 왠지 모르게 평생 같이 함께 해야 될 것 같은데 돌아오는 건 한 페이지의 추억밖에 안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힘 내기가 사실 좀 많이 힘들었다. 그 다음 연습생들이 또 있었고, 그 준비하던 친구들이 캔디샵이다”라며 “제가 진짜 심사숙고해서 뽑은 친구들이다.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1년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2021년 ‘롤린’이 역주행하며 뒤늦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23년 브레이브걸스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자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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