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성욕 때문에 ‘억지 다이어트’…24시간 밀착 감시까지 ‘가스라이팅’

‘이혼숙려캠프’ 화제
가스라이팅 부부 사연
충격적인 아내 상황 눈길

남편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는 아내 사연이 화제다.

2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황보라, 고산 부부가 55시간 동안 캠프에 입소해 관계 회복에 나섰다.

이날 아내는 돈 관리, 다이어트, 영어 공부, 독서, 블로그 쓰기 등을 강요하는 남편에 대해 폭로했다.

실제로 남편은 아내에게 “어렵게 뺐는데 도로 찌는 거 아니냐? 나보다 더 먹는 것 같아. 요즘 왜 이렇게 먹어. 주체를 못해. 그렇게 먹으면 계속 찌는 거야”라며 폭언을 일삼았다.

키 163㎏에 몸무게는 50㎏의 마른 체중인 아내는 남편의 강요로 다이어트를 유지 중이며, 현재도 남편과 주 4회 6㎞ 러닝을 하고 있다.

이에 남편은 “도움을 준 거다.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남편이 어딨냐?”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아내는 “살 빼기 전에는 (남편이) 성욕이 없었는데 살 빼곤 적극적으로 스킨십하고 다시 살이 찌며 멀어질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남편은 “지금 노는 엄마가 어디 있냐. 주변 엄마들은 다 일하지 않냐. 첫째는 알아서 씻고, 빨래는 세탁기가 돌리지 않냐. 그게 바쁘다고 아내는 아무것도 안 한다. 나는 아내가 시간이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가정주부를 무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남편은 집안에 설치된 홈캠으로 아내를 감시하기까지 했다.

남편은 홈캠을 이용해 “공부해라, 시간 잘 쪼개서 잘 활용해라. 아무것도 안 하지 말고. 지켜보고 있다”라며 잔소리를 퍼부었다.

해당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