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고생 심했던 강다니엘, 결국 무거운 심경 밝혔다

‘소속사 대주주’ 고소한 강다니엘
소속사 폐업 심경 밝혀
“아쉽고 애석한 마음”

가수 강다니엘이 ‘소속사 대주주’를 140억 사기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자신이 기획사 대표로 있던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폐업을 공식화했다.

지난 9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배우게 해주었던 커넥트와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커넥트를 이끌어가 주셨던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며 “이 마음 잊지 않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다니엘은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지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아쉽고 애석한 마음이지만, 지금껏 늘 그랬듯이 묵묵히 열심히 헤쳐나가 보려고 한다”라며 “이 또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지금 누구보다 절 생각해 주시고 계실 우리 다니티!(팬덤명) 저는 앞으로도 한결같이 강다니엘로서 여러분 곁에 있겠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달 강다니엘은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대주주 A씨에 대해 100억 원대 사문서위조, 20억 원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업무상 횡령 및 배임죄, 20억여 원 상당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형법상 사용 사기죄 등의 혐의로 서울 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여자친구 출신 유주, 가수 겸 프로듀서 챈슬러, 댄스팀 위댐보이즈는 전속계약 종료 후 떠났다.

한편 강다니엘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해 그룹 워너원(Wanna One)으로 데뷔했다.

이후 강다니엘은 워너원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2019년 7월 솔로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