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논란 작곡가 유재환
사기당한 피해자만 100명
연예인 피해자까지 들통나
작곡가 유재환이 연예인에게까지 사기를 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SNS를 통해 곡비 없이 진행비만 받고, 작곡을 해주겠다는 홍보를 한 뒤 제작비만 받고 곡을 주지 않아 작곡비 사기 논란을 빚었다.
이 가운데 연예인 피해자까지 있던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을 더했다.
성악가 임형주는 함께 평화방송 라디오 진행을 하게 된 유재환이 공황 및 수면장애를 호소해 이를 안쓰럽게 여기고 음악 작업을 제안했다고 한다.
유재환은 임형주의 제안에 다른 사기 피해자에게 이미 줬던 ‘붉은 실’을 “임형주를 위해 만든 곡”이라고 주면 재활용했다.
이를 알 리 없었던 임형주는 지난 2022년 11월 16일 발매한 정규 8집 앨범 ‘로스트 인 메모리’에 유재환이 작곡한 ‘붉은 실’과 ‘꽃한송이’를 타이틀로 올렸다.
해당 곡으로 유재환은 임형주에게 870만 원을 받았으나, 임형주에게 5곡의 견적서와 함께 1,100만 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이후 그는 임형주에게 돈거래를 요구하기도 했다. 임형주는 “유재환에게 ‘형, 그때 안 준 돈 주지 마시고 500만 빌려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내가 ‘나는 사람들과 돈거래는 안 한다’면서 그냥 200만 원을 송금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피해자만 100여 명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은 유재환은 작곡비 사기, 성희롱 의혹, 거짓 해명 등으로 논란이 불거진 뒤 자립 청년들에게도 작곡 사기를 저지른 사실이 폭로되며 현재 SNS를 폐쇄하고 언론의 접촉을 일절 무시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유재환의 피해자로 알려진 임형주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겸 성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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