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연휴에 일본 여행 쏠려
일본행 항공편 대부분 마감돼
엔화 약세, 거리로 인한 것으로 분석
3·1절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연휴에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여행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1절 당일 국적 항공사들의 일본행 항공편이 대부분 마감된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등의 일본행 항공권 예약률이 80%를 훌쩍 넘어섰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이스타항공은 아예 90%를 넘어선 수준으로 알려진다.
특히 제주항공은 3.1절 연휴 중 인천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 가운데 일본 마쓰야마행 노선의 예약률이 가장 높다고 밝혀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엔화 약세와, 상대적으로 연휴가 짧아 비교적 가까운 일본을 여행지로 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올 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작년과 비교해 51.5% 늘은 85만 7천 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1월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의 국적, 지역별 순위에서 한국인이 1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네티즌들은 “3.1절도 그냥 노는 날이냐. 정신 차려라” 등의 부정적인 반응과 “이걸로 욕먹어야 하나. 눈치 볼 필요 없다” 등 일본 여행 찬성의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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