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사이트 운영자
550억 세탁해 초호화 생활
슈퍼카에 거장들 작품까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수백억 원을 벌어들인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검거된 총책의 집에서는 피카소, 앤디워홀, 백남준 등 거장들의 작품 여러 점과 무더기의 명품 가방, 차고에선 40억 원대의 슈퍼카들이 발견되어 충격을 안겼다.
집주인 40대 남성은 검은돈을 세탁한 국내 총책으로, 일당들은 16개 도박사이트에서 번 돈 6억 원씩을 매일 100개의 대포통장으로 받아 세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도박 사이트에서 벌어들여 세탁한 현금을 5만 원권 다발로 산더미처럼 쌓아둔 채 성공한 사업가 행세를 하며 초호화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검찰은 총책인 40대 남성을 포함한 일당 9명이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약 550억 원의 검은돈을 세탁하거나 관리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또한 해외로 달아난 30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를 잡기 위해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부산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장은 “일당이 타이어 회사 인수로 140억 원, 재개발 사업 투자 및 회수로 230억 원의 자금 세탁을 했다”며 자금을 세탁한 방식이 상당히 지능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검찰은 범죄 수익금의 97%인 535억 원을 추징보전했다.
해당 기사를 접한 누리꾼은 “압수한 돈에 세금 붙여서 더 뜯어내라”, “교도소 갔다 와도 또 하겠지?”, “도박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라며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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