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제주 연돈 방문
매장에만 직원 20명
사장이 밝힌 순수익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연돈’ 매장의 근황이 알려졌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내꺼내먹_EP.0, 갑자기 연돈 방문?! 제주까지 찾아간 이유는..?’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제주 서귀포시의 돈가스집 ‘연돈’으로 향했다.
앞서 연돈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유명세를 치러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시장에서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으로 매장을 이전했다.
백종원은 “전에 있던 매장에서 더 넓은 매장으로 직접 투자해서 크게 지어 입점시켜드렸다”고 알렸다. 매장이 좁아 좌석이 많지 않았던 기존과는 달리 훨씬 넓어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좋지 않냐”며 뿌듯해했다.
백종원은 “원래 우리 호텔 뷔페식당 주방을 옮겨주는 게 1순위였는데 연돈을 먼저 조치했다”고 알렸다.
제작진이 이유를 묻자 백종원은 “내가 계속 욕먹으니까”라며 “연돈 사장님 모시고 와서는 돈도 못 벌게 한다고”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연돈 돈 되게 많이 버는 줄 알았다”고 하자 백종원은 “못 번다. 원래 매장은 너무 작아서 장사를 해도 해도 돈을 벌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제주 연돈 매장에만 직원이 20명이나 돼 인건비가 만만치 않았다고.
이에 과거 연돈 사장이 직접 밝힌 순수익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응서 연돈 사장은 지난 2021년 왓챠 오리지널 예능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에 출연해 한 해 매출액이 13억 원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저한테 7,000만 원 남았다. 순수익이다”이라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이어 “임대료, 공과금, 직원 월급, 재료비, 세금 다 하고 나면 돈가스에서 남는 게 거의 1%도 없다”고 고백했다.
손님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되지만 저렴한 음식 가격 탓에 순수익이 적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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