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전 아나운서 책방
‘당인리책발전소’ 근황
사업 확장에 3호점 개점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오상진 아나운서와 MC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지난 2017년 결혼했다. 그해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한 김소영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축구선수 차두리의 서울 마포구 합정동 건물에 ‘당인리책발전소’라는 서점을 차렸다.
이 서점은 개점한 지 1년이 조금 지난 후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건물주와 임대료 불거졌기 때문이다. 휴업을 알린 지 5개월 만에 서점은 서교동 망원역 인근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소영은 이번엔 임대료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아예 건물을 매입했다. 1층 면적이 76.03㎡(약 23평)인 3층 건물이다. 건물의 매입가는 16억 1,000만 원. 김소영은 등기부상 실채권액 12억 원에 자기자본 약 4억 원을 투자해 건물을 매입했다.
당시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망원역 인근에는 출판사가 많다. 출판사와 가까운 직접상권에 본인이 사옥으로 운영하기 위해 5억여 원을 투자해서 건물을 매입한 것이라면 괜찮은 투자”라고 설명했다.
서교동에 다시 문을 연 당인리책발전소는 마당과 1,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2층에서는 온라인 북토크 행사 혹은 방송(강연)이 진행되기도 한다.
이 서점의 특이점은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가 직접 읽은 책을 중심으로 추천하는 코너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김소영은 이를 착안해온라인 북 큐레이션 사업도 시작했다.
‘책발전소 북클럽’이란 이름으로 매달 선정된 책을 보내주는 서비스를 한정 인원에게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업을 확장한 김소영은 2018년 위례에 ‘책발전소 위례’로 2호점을 오픈하더니 2019년 신도시 광교의 ‘우리동네 문화골목 앨리웨이 광교’에 3호점을 열었다.
이 밖에도 현재 김소영은 오상진과 함께 건강 경제 정보쇼 ‘프리한 닥터’ MC로 활약 중이며 개인 유튜브 채널, 여기에 딸 육아까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