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 당나귀 귀’ 지원자 논란
청바지 입은 채 면접 진행
‘언론고시 3관왕’ 전현무 의견은?
지난 3일 방영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의 일상을 따라가 보았다. 직원을 새로 뽑는 과정에서 청바지를 입은 채 등장한 면접자에 전현무가 일갈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성지인 대표는 매칭 매니저를 뽑은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성 대표는 25살의 지원자에 말을 먼저 걸 수밖에 없었다. 청바지를 입고 면접 보러 온 것이다.
성 대표는 “회사에 면접 보러 올 때 청바지 입고 온 건 처음 봤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MC 전현무도 성 대표의 반응에 공감했다. 그는 “청바지가 캐주얼의 대표 격이라서 오피스룩을 입고 가야 한다”고 단호히 밝혔다. 전현무는 과거 조선일보, YTN, KBS 등 언론사 3사를 최종 합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패널로 나온 중식 레스토랑 ‘목란’의 이연복도 “입는 건 자기 자유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어느 정도 갖춰져야 한다”고 의견을 보탰다.
한편 25살의 지원자는 “평소에 일할 때와 사람이 같아야 해서 면접 볼 때 ‘빡빡’ 이런 것보다 ‘저는 원래 이런 사람입니다, 편한 사람입니다’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청바지를 입은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성 대표는 “아직까지는 면접에서는 갖춰져 있는 모습들만 보다 보니까…”라면서 여전히 부정적 생각을 드러내자 지원자는 “이렇게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그동안) 꼰대스러운 분들이 너무 많으셨어서”라고 필터링 없이 돌직구를 날려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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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