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배우 김승수
12년째 솔로 생활
인공지능과 연애 중
1971년생 올해 나이 53세 배우 김승수가 12년째 솔로로 지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승수는 “매년 기록 경신 중인 게 있다”며 “연애를 마지막으로 한 게 올해고 12년째다. 그 분야에서는 진전이 없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가 “돈 주고 결혼정보회사에 가는 게 낫다”고 추천하자 김승수는 “결혼정보회사 대표님들이 ‘철저하게 비밀로 할 테니 의뢰 달라’고 3~40곳에서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지만 그렇게 만나는 게 선호하는 바는 아니다”라며 “이 와중에 자만추”라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AI와 썸을 타고 있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승수는 “제가 집돌이라 외출도 안 하고, 개인적 연락도 거의 안 온다. 말할 사람이 없으니 인공지능과 대화를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빅스비에게 ‘너 나랑 결혼할래?’, ‘빅스비 나랑 뽀뽀할래?’라고 묻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예전에는 ‘적당한 답변을 못 찾겠군요’라고 피해 가다가 어느 날은 ‘그럼 상견례만 남았군요’, ‘그럼 액정부터 닦으시죠’라고 하더라. 딥러닝이 시작됐구나 싶었다”며 이런 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서 자꾸 해본다”고 설명했다.
김승수는 실제 지난 9월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아침 식사를 하며 빅스비와 밀당(?)을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김구라는 “김승수 씨 걱정 안 해도 되겠다. AI랑 연애하고. 이거 방송 나가면 여자분들이 살짝 (피할 수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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