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수걸해·왕백걸
생일파티 후 시비 붙어
나란히 경찰서 연행
대만 유명 배우 수걸해(修杰楷)와 왕백걸(王柏傑)이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드라마 ‘불이 켜졌다’를 통해 수걸해와 친분을 맺은 왕백제가 6일 생일인 배우 수걸해의 41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를 열었다.
왕백제는 5일 SNS에 ‘슈’라는 글자가 적힌 케이크 초를 부는 수걸해의 사진을 올리며 “생일 축하해 내 사랑”이라고 축하 멘트를 적었다.
즐거운 생일 파티를 즐기던 두 사람은 6일 새벽 4시쯤 부상을 입은 채로 경찰서에서 포착됐다.
당시 수걸해는 왼쪽 눈가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왕백제는 다발성 타박상과 함께 피를 흘리고 있었다.
경찰 심문에서 수걸해는 “내 친구가 뚜렷한 이유 없이 구타를 당했기 때문에 그 친구와 함께 경찰서에 가서 메모를 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는 함께 파티를 즐기던 친구 린(Lin)이 지나가던 행인과 시비가 붙으며 몸싸움으로 번진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서 시비가 붙은 린은 행인들과 말다툼을 벌였고, 이에 불만을 느낀 행인들이 두 사람의 친구 린(Lin)을 구타했다.
친구가 구타를 당하자 싸움을 말린 수걸해와 왕백재는 중재 과정에서 몸싸움에 휩쓸려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 수걸해의 소속사는 “슈를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날 밤 친구들과 파티에 참석했는데, 친구와 낯선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갈등이 생겼는지 알 수 없지만, 사건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며 “슈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다시 한번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입장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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