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은영 박사 잘 안다’
전청조, 오은영 박사 거론
오은영 박사, ‘사칭 범죄’ 주의 당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사칭 범죄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오은영 박사의 에이전시인 오은라이프사이언스 측은 “최근 오은영 박사님의 성명이나 초상을 도용하여 상담, 코칭, 멘토링 등 다양한 형태로 사칭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은영 박사님의 공식적인 활동은, 오은영 의원과 오은영 아카데미 그리고 (주)오은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서만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박사님의 초상이나 성명을 비공식적으로 활용한 홍보행위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피해를 보시지 않도록 주의와 당부의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오은라이프사이언스 측은 “이와 관련한 유사 사례를 목격 또는 경험하신 분들께서는 메일로 제보해 주시거나 오은라이프사이언스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는 오은영 박사를 거론하며 사기행각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청조는 남현희의 펜싱 아카데미 학부모들에게 자신을 ‘매널’이라는 회사 대표로 소개하며 1인당 수억 원에 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남현희의 최측근에 따르면 “오은영 박사를 붙여서 멘탈 코치까지 해서 (학부모들에게) 한 달에 ‘1인당 3억 원’을 받겠다고 했다”라면서 “3억 원이라는 금액이 말도 안 되는데 사람들은 혹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전청조는 현재까지 최소 15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약 19억 원 규모의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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