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반값 킹크랩
폭발적 반응에 추가 진행
최근 킹크랩 가격 하락
지난 20일 이마트에서 킹크랩 ‘반값’ 행사가 열렸다. 저렴한 가격에 영업을 개시하기도 전에 ‘오픈런’ 현상이 발생하는 등 짧은 시간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대로 끝날 줄 알았던 반값 행사가 또 한 번 열린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이마트는 내달 1일까지 킹크랩을 반값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주 이틀 간 진행되며 1시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운 킹크랩을 이번에도 내놓은 것이다.
이마트는 지난 행사 때는 100g당 5,980원에 판매했지만 27∼28일 이틀간 100g에 5,880원으로 가격을 더 낮춰 판매한다.
지난 행사 때 준비한 물량이 1시간 만에 동난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물량을 20t(톤)으로 3배 이상 늘렸다.
이마트가 최고급 수산물의 대명사인 킹크랩을 이처럼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킹크랩의 미국과 유럽 수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해당 수출 물량 상당수가 한국으로 방향을 틀면서 가격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중국 불경기 상황으로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의 킹크랩 수요가 급감한 것도 한 원인으로 추정됐다.
실제 국내 주요 수산시장의 레드 킹크랩 1㎏당 도매가는 지난달 초 11만원 안팎에서 최근에는 6만~7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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