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과 꼭 결혼해야 하나”
전혜진과 결혼 스토리 재조명
이선균, 마약 투약으로 형사 입건
사랑꾼 이미지로 유명했던 배우 이선균이 마약사건 이후 배우 전혜진과의 결혼 스토리가 재조명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SBS ‘힐링캠프’에 나온 이선균이 아내 전혜진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하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내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무명배우였던 이선균은 영화 ‘죽이는 이야기’에 출연한 전혜진을 보고 열렬한 팬으로 전혜진이 출연한 영화, 공연을 쫓아다닐 정도로 좋아했다고 전했다.
이선균은 드라마 ‘천년지애’ 당시 우연한 기회로 전혜진을 만나 적극적인 구애 끝에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이선균은 ‘커피 프린스1호’를 계기로 스타덤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당시 이들의 연애는 6년째에 접어들어 고민에 빠지게 됐다.
이선균은 한 방송에서 “전혜진과 연애를 하다 보니 30대 중반이 됐다. 이 사람과 꼭 결혼해야 하나 심각한 고민을 했다”라며 “결혼하기로 했는데 결혼을 앞두고 있다 보니 우울해졌다. 매일 술을 마셨고 아내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아내가 잠수를 탔다. 그녀가 떠나게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별한 후 이선균은 전혜진의 소중함을 깨닫고 재회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을 결심해 프러포즈를 했다고 전했다.
‘힐링캠프’에서 MC들은 “아이가 생겨 어쩔 수 없이 결혼했냐”라는 질문에 “마침 상견례를 하고 딱 일주일 후에 전혜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결혼식 날짜를 조금 당기게 됐다”라며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이선균과 전혜진은 2009년 5월에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에 있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A(29·여) 씨의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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