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이가 그린 아빠 모습
붉은색으로 칠해진 무서운 얼굴
오른쪽에 그려진 그림에 충격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5살짜리 아이가 그린 아빠의 모습에 네티즌들이 경악했다.
1일 태국 매체 사눅(sanook)은 일본 SNS에서 화제가 됐던 어버이날을 기념한 전시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의 한 마트는 매년 6월 셋째 주 지정된 ‘어버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5살 아이가 아빠의 모습을 그렸다. 아빠의 모습은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기괴한 얼굴로 “아빠에게, 언제나 일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엄마 빨리 돌아와 줘”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해당 사진이 공유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한 그림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오른쪽 그림에는 밧줄에 매달려 있는 사람의 모습이 묘사가 되어있었고, 네티즌들은 그 사람의 발밑 바닥에 떨어진 의자들을 보고 극단적 선택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그림을 그린 아이가 학대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거나 그림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절박한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게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아이들은 도움이 필요하다. 그림이 충격적이다. 아이는 엄마에게 빨리 집에 오라고까지 했다”라며 “가끔은 집에 있는 것에서 탈출하고 싶은 기분이 들 때도 있다. 누군가는 가해자일 수 있다. 아이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그림이 논란이 되자 전시장에선 그림을 없앤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정부 기관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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