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권오중 출연
발달장애 아들 사랑 전해
아들 위해 포기한 것들
배우 권오중이 아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방송될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권오중은 배우로서 전성기였던 시절, 가족을 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한 사실을 언급했다.
권오중은 아들의 발달 장애를 알게 되자 “아들의 유일한 친구는 엄마, 아빠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아들과 가정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권오중은 아들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사실도 전했다.
또한 권오중은 몇 년 전에야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들의 정확한 병명을 알게 됐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15명, 국내에서 단 한 명에 해당하는 희귀병이라고 알려졌다.
치료 약도, 치료 진행 상황도 알 수 없는 아들의 상태에도 여전히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권오중의 모습에 보는 이들도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권오중은 과거에도 아들을 위해 일 대신 가정을 택한 사실을 언급해 온 바 있다.
실제로 ‘순풍산부인과’, ‘LA 아리랑’ 등 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권오중은 아들의 상태를 알게 된 뒤 작품 횟수를 줄였다.
특히 권오중은 인기 드라마 ‘환상의 커플’ 캐스팅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아들을 위해 촬영 장소를 중요시했는데, ‘환상의 커플’은 남해에서 촬영 예정인 드라마였기 때문에 권오중은 드라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오중은 지난 1996년 6살 연상의 일반인 여성 엄윤경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댓글1
진짜행복하게 사시는듯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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