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머니’ 간편식서 방부제 검출
양념육에 사용불가한 첨가물
현재 제품 회수 중
보쌈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원할머니’를 내건 ‘머릿고기 편육’에서 양념육에 사용할 수 없는 식품첨가물이 검출되어 누리꾼들에 실망감이 안겼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축산물가공업체(식육가공업)인 대경푸드빌 검단점 지도점검 결과 소브산칼륨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소브산칼륨은 곰팡이와 효모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성분을 지닌 식품첨가물이다.
회수 대상이 된 2개 제품 중 유통기한이 내달 15일까지로 표기된 제품은 보존료를 기준에 맞지 않게 사용한 것이다.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제조된 해당 식품의 유통전문판매원은 원할머니 브랜드 운영사 원앤원이다.
실제로 제품 포장에는 ‘원할머니 노하우와 국내산 머릿고기로만 맛을 낸 쫄깃한 머릿고기 편육’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쌈’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라 믿고 먹었는데 이럴 수가”, “원할머니 실망이 크다”, “요즘 매장가면 비싸기만 하고 양이 줄어서 실망스러웠는데 이런 데에서도 실망을 주네요”, “다른 제품들도 전수조사했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운영사 원앤원은 이에 대해 현재까지 입장을 밝힌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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