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목
‘남과 여’ 김형섭 역
세 작품을 아우르며 매력 발산
배우 김현목이 채널A 화요드라마 ‘남과여’에서 모태솔로 캐릭터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김현목은 지난 26일 첫 방송된 채널A 새 화요드라마 ‘남과여’에서 유명 딤섬 프랜차이즈 기업 아들 김형섭 역으로 첫 등장해, 주인공 정현성(이동해)-한성옥(이설) 커플의 싸움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으로 극에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김현목이 맡은 형섭 역은 태어났더니 유명 딤섬 프랜차이즈 기업 아들로,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는 캐릭터다.
김현목은 ‘남과여’를 통해, 직전 종영한 드라마인 ‘혼례대첩’ 속 로운의 집사 오봉 역과는 또 다른 ‘부잣집 아들’의 모습을 선보여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연애에 대한 환상이 있지만 공감에 서툰 ‘모태솔로’로, 동성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으면서도 동시에 구박을 받는 반전 매력을 드러낸 것.
이날 형섭(김현목)은 현성-성옥 커플의 ‘7주년 파티’를 기념해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옥이는 누굴 보라고 화장한 건데?”라고 묻자, “현성이지 누구겠냐, 하여간 이 모솔아”라는 핀잔을 들은 뒤, “이젠 이 정도 얘기만 해도 무시당하는구나…”라고 자조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더욱이 술자리가 이어지던 중 형섭은 현성의 허락을 받고 와인을 땄는데, ‘7주년 기념 와인’임을 안 성옥이 기분이 상해 나가려고 하다 현성-성옥이 다투게 되자, 두 사람의 눈치를 보다 “나 먼저 갈까?”라고 물으며 난감함을 표현했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 형섭은 쩔쩔매며 당황해, 앞으로 이들이 펼쳐나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김현목은 최근 종영한 KBS2 ‘혼례대첩’을 비롯해 JTBC ‘웰컴 투 삼달리’에서 조용필(지창욱)의 동료인 제주 기상청 예보관 강백호 역, 채널A ‘남과여’의 모태솔로 금수저 김형섭 역까지 무려 세 작품을 아우르며 팔색조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연말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현목의 2024년 활약에 더욱 뜨거운 기대감이 모이는 이유다.
김현목이 출연하는 채널A 드라마 ‘남과여’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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