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홀튼 국내 상륙
캐나다 가성비 커피로 유명
스타벅스 가격 78% 수준
캐나다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한국에 상륙한다.
팀홀튼은 오는 14일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1호점을 오픈한다. 2주 후엔 선릉역 인근에 2호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선 한국 버거킹 사업을 벌이고 있는 BKR(비케이알)이 팀홀튼 커피 사업을 함께 운영한다.
60년 역사 팀홀튼은 캐나다의 아주 작은 시골 도시에서도 매장을 운영할 만큼 대중적인 브랜드다. 전 세계 16개국에 5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은 중국과 인도·파키스탄·필리핀·태국·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7번째 진출하는 국가다.
캐나다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가 시장 공략에 실패한 대표적인 나라다. 이에 국내에 단단하게 뿌리내린 스타벅스와의 경쟁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팀홀튼은 미디엄사이즈 기준 브루 커피 39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라떼 4600원으로 책정했다. 스타벅스와 비교하면 78~93% 수준이다.
다만 현지보다는 2배 이상이다. 캐나다에서는 브루 커피 1729원, 아메리카노 2490원, 카페라떼 3252원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에서는 ‘가성비’로 사랑받는다.
이에 대해 BKR 측은 “국가별 경제 수준, 시장 상황, 고객 니즈, 운영 비용 등을 통해 책정한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컴포즈나 메가커피가 미국 진출하더니 아메리카노 한 잔에 5천원 받는 느낌인가”, “캐나다에서 2불 안쪽으로 주고 마시던 걸 여기서 저 돈 주고 마시네”, “한국에 저가커피 브랜드 많아서 차별화로 브랜딩하는 건가 봐”, “어차피 저긴 커피 음미보다는 SNS용 사진 찍으러 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1
캐나다 사는 사람
커피 맛 없음 . 식으면 걸레 냄새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