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박소이
영화 ‘소년들’ 출연
정지영 감독과 66살의 나이 차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사건 실화극 ‘소년들’이 비하인드 스틸 9종을 공개했다.
먼저, 우리슈퍼 사건의 진범 ‘이재석’(서인국)의 딸 ‘이은솔’로 출연해 깜찍한 매력을 선사한 대세 아역 배우 박소이가 한국영화계 최고참 현역 정지영 감독과 66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다정한 포즈를 취해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2000년과 2016년 사이, 세월의 간극을 극명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설경구는 카메라를 향해 장난스럽게 브이포즈를 만들다가도 진지하게 모니터링에 임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베테랑 배우의 진가를 발휘한다.
여기에 ‘황준철’ 역을 맡은 설경구와 아내 ‘김경미’로 출연한 염혜란은 웃음이 끊이지 않은 화목한 모습을 선보여 스크린 안팎으로 찰진 케미를 자랑하고, ‘소년들’을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한 허성태의 환한 미소는 따뜻했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한편, 소년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김도엽, 조현도, 김시운의 천진난만한 모습부터 카메라를 향해 개구진 포즈를 취하는 유수빈과 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김동영의 모습은 영화 속 이들이 보여줄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소년들의 과거와 현재를 연기한 ‘권창호’ 역의 김동영과 김시운, ‘서병원’ 역의 김경호와 김도엽, ‘전승우’ 역의 조현도와 유수빈(사진 좌측부터)이 함께한 스틸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줄 이들의 활약상을 궁금하게 만든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 영화 ‘소년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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