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접고 일본 떠났던 우비소녀 김다래
권진영 불화 고백하며 일본으로 도망
고향으로 귀향해 부모님 농사일 돕는 중
과거 개그콘서트 ‘우비 삼남매’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다래의 근황이 전해졌다.
김다래는 박준형, 권진영과 함께 ‘우비 삼남매’로 인기를 끌었지만, 과거 SBS ‘강심장’에 출연해 권진영과의 불화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다래는 “권진영과 오해가 쌓였고 같은 코너를 하면서도 6개월간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지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일본으로 떠나게 됐다”라며 일본 유학을 떠나게 된 사연에 대해 밝혔다.
김다래는 “일본으로 가기 전날 권진영에게 미안하다고 얘기했다”라며 “이후 권진영이 일본으로 찾아와 얘기를 하며 오해를 풀고 지금은 너무 친하다”라고 전했다.
김다래는 일본에 있을 당시 “일본 사람에게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 그래서 동욱 씨와 했던 프로그램도 하게 됐고 한류 관련 행사도 많이 했다”라며 “그때 저는 제2의 보아가 될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김다래는 한국으로 돌아와 ‘세미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음반을 내고 가수 활동도 했지만, 성과는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김다래는 방송계와 관련된 활동을 접고 고향으로 귀향해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는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다래의 성격이 유리 심장이라 사람들이랑 부딪히는 게 싫어서 내려왔다고 하는데, 남들이 보기엔 무기력하게 보일지라도 본인은 행복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김다래는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동료와의 불화 및 선배 갈굼에 못 이겨 개그콘서트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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