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판 서이초’ 사건 발생
대전 악성 학부모 신상 털려
가게 급매로 내놓고 도망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4년간 시달리던 대전의 한 초등교사가 극단 선택으로 숨진 가운데 가해 학부모의 개인정보가 공개되며 비난이 잇달고 있다.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밥집은 ‘별점 테러’에 이어 가게에 “살인자” 등의 메모가 적힌 포스트잇이 빼곡했고 달걀과 밀가루, 케첩 등으로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결국 해당 점포는 본사로부터 영업 중단 조처를 받은 후 부동산에 급매물로 가게를 내놓은 상태다.
이어 다른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용실까지 공개되며 김밥집과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해당 미용실에는 ‘여기가 주동자’, ‘살인자 ㅇㅇ헤어’, ‘사과하라’, ‘안타까운 선생님 살려내라’, ‘부끄러운 줄 아세요’, ‘뿌린 대로 거둔다’ 등이 적힌 포스트잇이 빼곡히 붙어있다.
숨진 40대 초등교사는 지난 2019년 대전시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
이후 해당 학생의 부모로부터 수년간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 학생 학부모는 고인을 아동학대로 고소했으며 고인이 무혐의 판결을 받은 이후에도 사과 한마디 없었다. 또한 4명의 학생과 연관된 가족들은 학년이 바뀌었음에도 계속해서 민원으로 괴롭혔다.
이에 학부모들과 같은 생활권에 거주하던 고인은 집 앞 마트에 가는 것조차 두려워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아 왔으나 올 7월 발생한 서이초 소식을 접하고 당시 공포가 떠올라 결국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은 “지금까지 해왔던 짓 보면 그냥 이사 가서 아무 일 없다는 듯 살 듯”, “대전판 서이초”, “다 밝혀지는데 서이초는 대체 언제 밝혀지냐”, “더 이상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안타까운 희생을 막으려면 서이초부터 조속히 수사해야 한다”라며 분노하고 애도했다.
댓글1
라일락
여러분이 이해해주세요 문장 구사력이 떨어져서 그런걸꺼에요 상식적으로 성인이고 지능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면 그리고 초 중 고를 졸업했다면 손을 뺨이 와서 쳤다라는 문장을 구사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