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출연자 ‘오리발’
‘아빠 어디가’ 민국이의 출연
아빠 김성주도 몰랐던 상황
‘복면가왕’ 출연자의 정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수영모자’와 ‘오리발’의 대결이 펼쳐졌고, ‘오리발’이 패배해 정체를 공개하게 됐다.
‘오리발’의 정체 공개 직전, 스태프들은 MC 김성주에게 교체 대본을 전달했다.
김성주는 “‘아빠! 어디가?’로 큰 사랑을 받은 맏형, 10년 만에 폭풍 성장해서 돌아온 김민국 씨입니다”라고 소개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들 김민국의 출연을 예상 못했던 김성주는 “‘복면가왕’이 무서운 프로그램입니다. 이 친구가 어제 집에 안 들어왔다. 원래 받은 대본엔 저도 잘 모르는 분이다. MBC 관계된 분이라고 받았다. 가면을 벗기 직전에 PD가 메모를 던지고 갔는데 김민국이라고 적혀있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정체를 공개한 김민국은 “올해로 ‘아빠 어디가’ 10주년 맞이한 이제 막 대학생 된 스무 살 김민국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김민국은 “2주 동안 아빠를 열심히 속여봤다. 녹화 전날 아빠한테 전화해서 울었는데 그것도 메소드 연기였다. 한동안 차에서 노래를 틀고 따라 불렀는데 아빠를 속이기 위해 일부러 걸걸하게 불렀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성주는 “그것도 나름 연기였냐. 차 안에서 노래를 그렇게 많이 부르더라. 시끄러워 죽겠는데”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김민국은 “10년이라는 긴 시간에도 저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고 다시 한번 반겨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성주는 아들 김민국, 김민율과 지난 2014년 인기를 끌었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인기를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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