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5경기 멀티 출루
레전드 이치로와 타이기록
MVP 후보 거론된 김하성
2021년 미국 프로 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MLB 무대를 밟게 된 그는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며, 국내를 비롯한 현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김하성은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는데, 이로써 일본 야구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가 됐다.
9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여린 2023 MLB 시애틀 매너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88을 유지했다. 이날 작성한 안타의 경우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부터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한 것.
현재 김하성의 타율은 팀 내 1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2위이다. 타석 당 투구수도 4.36개로 MLB 전체 4위에 오르며, 현지에서는 MVP 후부까지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석연치 않은 심판의 판정은 이치로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김하성에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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