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 장동우
과거 억 단위로 사기당해
“자동차 딜러에 인감 맡겨”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장동우가 20대 초반 7억 원을 사기당한 경험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인피니트 장동우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장동우는 과거 자동차 딜러에게 사기당한 사연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21살, 22살 그때쯤이다. 너무 몰랐다. 몰랐던 게 뭐냐면 자동차를 구매해준 딜러한테 인감도장을 맡겼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렸을 때라 맡기면 안 되는지 몰랐다. 제가 맡겼으니까 알아서 찍으신 거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딜러는 원래 금액보다 훨씬 높게 책정해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고, 본인 마진으로 차액을 챙겼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차 가격이 100만 원짜리면 300만 원까지 올렸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그분한테 여러 대를 (구매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장동우는 “제일 많이 나갔던 리스 비용이 무려 한달에 1,600만 원이고, 총 리스 금액이 7억 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후 장동우는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했지만, 직접 인감도장을 맡겼던 터라 계약상에는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장동우의 어머니는 “아들은 팔랑귀다. 사람을 너무 많이 믿는다. 뭘 해도 어리바리하고 물가에 내놓은 아기 같다”고 걱정했다.
한편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한 장동우는 ‘내꺼하자’, ‘파라다이스’, ‘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 때)’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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